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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월드컵에서 화제가 된 나라의 음악들
글쓴이 : 플로이드     등록일 : 2018.07.04 15:01:50     조회 : 321

올림픽과 함께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FIFA 월드컵이 지난 6월 14일 시작되어 오는 7월 15일까지 러시아의 주요 도시 11곳에서 열리고 있다.


스물한 번째 월드컵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 32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총 64개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번 월드컵에는 유럽 국가 14개국과 남미 5개국, 아프리카 5개국, 그리고 아시아 5개국과 북미 3개국이 출전했다. 이번 ‘Today’s Play List‘에서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주요 국가와 관련된 여러 음악을 소개해 본다. 


이집트


이집트는 레바논, 리비아, 모로코 등과 더불어 현대 아랍 대중음악계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집트의 현대 대중음악은 1930년대부터 시작된 이집트 영화의 황금기와 함께 성장했다.

이집트를 상징하는 가수는 ‘이집트의 소리’로 칭송받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움므 쿨슴(Umm Kulthum)이다. 아랍 음계를 능수능란하게 다뤘던 그녀는 간절한 동경을 지닌 감정이 짙게 배인 창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76년 사망하기 전까지 움므 쿨숨은 대중적으로 히트한 여러 곡 외에도 아랍권의 민족과 역사와 관련된 노래 역시 많이 불렀다.

움므 쿨숨과 함께 아랍권을 대표하는 가수로는 아스마한(Asmahan)을 꼽을 수 있다. 시리아 출신으로 이집트에서 활동했던 아스마한은 빼어난 외모로 배우로도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지만, 26세의 나이에 요절한 비운의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그녀의 다채로운 창법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Ya Habibi Taala Elhaani」는 한 번 즘 접해보았을 법한 음악이다.

이집트에서 히트를 기록한 노래 가운데에는 이집트 출신이 아님에도 이집트의 방언으로 노래한 곡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집트의 에미넴’으로 불리는 할리드 진타니(Khalid Zintani)와 풍성한 발성과 감성이 돋보이는 가수 살라 샤리(Salah Chaly)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다니아 벤 삿시(Dania Ben Sassi)의 「Numidia」와 바바스 송(Babas Song)의 「Aish Futrik Ya Gab」, 다니아 카티브(Dania Khatib)의 「El Helwa Di」 등은 아랍권 국가들이 지닌 대중음악의 묘미를 잘 전달하는 곡들이다.


우루과이


(출처: http://world.greekreporter.com)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Eduardo Galeano)를 배출한 우루과이는 남미 남동부 지역에 위치했으며, 국토 면적 면에서 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작은 나라이며 세계적인 축산국가로도 손꼽힌다. 국가명 ‘우루과이’는 ‘화려한 유채색을 띤 새의 강’이라는 뜻을 지닌 원어민들의 언어를 사용해서 지어졌다.

우루과이의 음악은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만큼 열정적이며, 이는 경쾌하고 정열적인 감도를 지닌 국가 「Orientales La Patria O La Tumba」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우루과이의 음악과 춤의 전통(민요, 폴카, 왈츠 등등)중 대부분은 유럽에서 건너왔지만 현지의 혼혈인들에 의해 발전되었다. 우루과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뒤따르는 음악은 단연 「La Cathedral」이다.

 「La Cathedral」은 시인이자 기타 연주가였던 아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Agustin Barrios Mangore)가 우루과이의 산호세 대성당을 방문했을 때 영감을 얻어 완성한 곡이다. 이 곡은 데이빗 러셀(David Russell)과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 등 유명 뮤지션들이 꾸준하게 연주해 나오고 있으며, 현대 기타의 탄현법에 획을 그은 명곡으로 기록되고 있다.


우루과이의 팝 뮤지션 가운데 눈여겨볼 인물은 엘 쿠아르테토 데 노스(El Cuarteto De Nos)이다. 현재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서 2016년 작품 『Raro』가 서비스되고 있는데, 수록곡 가운데 「Ya No Se Que Hacer Conmigo」 는 우루과이의 음악적 기품을 잘 묘사한 곡이다. 특히 다양한 타이포그래피로 완성된 이 뮤직비디오는 수많은 디자인 관련 학생들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또한 카리브 연안 지역에서 유래한 4/4박자의 쿰비아 음악도 즐겨 들을만하며, 우루과이 뮤지션 가운데 탱고 가수 모니카 나바로(Monica Navarro) 등은 꾸준하게 한국을 방문해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모로코

모로코는 이슬람의 율법 ‘샤리아(Shari‘ah)’를 실시하는 반면에 북아프리카 이슬람권 나라들 중 법률이 가장 진취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 지역에 위치했고, 서북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해있는 여러 아랍 국가와 접해 있다.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관계로 스페인어도 통용되고 있다. 이렇듯 여러 문화권이 뒤엉키며 성장하다 보니 모로코의 예술과 문화는 상당히 독특한 색채를 띄며 발전되어 나왔다. 축구 선수 마루앙 샤막(Marouane Chamakh)과 메드히 베나티아(Medhi Benatia)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모로코는 K1 스타였던 바다 하리(Badr Hari)와 유명 힙합 래퍼 프렌치 몬태나(French Montana) 등의 인물도 배출한 국가이다.  

모로코의 음악 또한 정통 아라비아 음악에 서구의 음악이 혼용되어 성장했다. 모로코 음악의 다양성은 무슬림 스페인에서 발달한 고전음악과 모로코와 이집트 일대를 지배했던 버버족과 관련된 음악, 그리고 아프리카와 프랑스 등의 팝 음악으로 귀결되어진다. 한편으로 모로코의 음악은 알제리의 항구 도시 라이(Rai)에 중심을 두고 성장해 나왔다. 대표적인 모로코 가수로는 아랍풍의 루프 라인에 팝적인 비트를 가미시킨 「Ana Machi Sahel」로 잘 알려진 싸드 람자르(Saad Lamjarred)이다.

아기자기한 색감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인 하씸 아모르(Hatim Ammor)의 「Alawal」과 아랍풍 랩의 흥미로움이 인상적인 아미네 아미눅스(Amine Aminux)의 「Makayen Ma」도 한 번쯤 감상해 볼 만한 매력을 지닌 곡들이다. 특이하게도 이 곡들은 모두 다양한 전자악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묘한 반복조로 청자를 끌어들인다. 한편 모로코 그룹 티랄린(Tiraline)은 2011년 발표한 「Matal Maghribi」가 슈퍼주니어의 「미인아」를 표절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페루

‘라틴 음악의 메카’로 알려진 페루 하면 문학을 논하기 위해 읽을 수밖에 없는 로맹 가리(Romain Gary)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와 영원한 팝의 명곡으로 인정받는 사이먼 &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El Condor Pasa」가 먼저 떠오른다. 또한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1999)으로 널리 알려진 꼼빠이 세군도(Compay Segundo)와 이브라임 페레(Ibrahim Ferrer), 그리고 추초 발데스(Chucho Valdes) 등도 자연스레 연상된다.

남미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어서 가장 큰 국토 면적을 지닌 페루는 사막과 바다, 고원과 정글, 그리고 넓고 굴곡진 산맥을 모두 볼 수 있는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다. 국토의 중앙부를 관통하는 안데스 산맥의 영향으로 지리적으로 동부와 서부가 완벽하게 분리된 페루는 세계사에 중요한 화두인 잉카 제국을 품었던 나라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페루는 남미에서 한류가 형성될 때 가장 먼저 열광했던 곳이다. 1997년 방영되었던 <별은 내 가슴에>는 안재욱을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시킨 드라마로 페루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을 거쳐서 2000년대 초반 페루에서 방영되었던 <별은 내 가슴에>의 히트 이후 페루에서는 꾸준하게 한류가 이슈를 모으고 있다.


페루 음악은 하프를 중심으로 하는 현악기와 만돌린과 플루트를 중심으로 하는 인디오 음악에 축을 이루며 성장했다. 잉카 제국을 멸망시킨 스페인이 인디오 음악마저 몰살시키려 했지만, 이는 오히려 인디오 고유의 선율과 스페인의 리듬이 혼합된 끄리오요 음악과 우아이노, 야라비 등으로 연결됐다. 또한 페루 음악은 라틴 아메리카로 끌려온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애환을 담은 아프로-페루의 음악적 사조까지 품고 있다.

‘쿠바 음악의 아버지’로 불렸던 베니 모레(Beny More)와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던 수사나 바카(Susana Baca)는 아프로-페루 음악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그리고 페루의 1세대 싱어송라이터 차부카 그란다(Chabuca Granda)는 아프로-페루 음악을 바탕으로 끄리오요 왈츠풍의 「El Surco」와 같은 명곡을 다수 발표한 가수이다.

또한 아프로-페루 음악이 지닌 전통성을 새롭게 이어가고 있는 타니아 리베르타드(Tania Libertad)는 「La Cotorrita」와 「Sabrá Dios」 등을 히트시켜 나오고 있다.


아이슬란드

‘태초의 지구이자, 마지막 지구’로 불리는 아이슬란드는 2016년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통해 국내에 더욱 더 가깝게 다가온 국가이다. 북유럽의 섬나라로 아일랜드와 그린란드 사이에 위치한 아이슬란드는 우리나라와 국토 면적이 가장 비슷한 나라이다. 전체 인구 중 10% 이상이 책을 출간한 사람들로 구성된 아이슬란드는 겨울이면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4~5시간 이내인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긴 밤을 책과 음악을 통해, 그리고 새로운 창작물을 생산해 내는 게 일상처럼 번져있다.


아이슬란드 출신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패션 아이콘으로 통하는 비욕(Bjork)과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톰 요크(Thom Yorke)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밴드 시규어 로스(Sigur Ros) 등이 있다. 특히 시규어 로스는 리더 욘시(Jon Thor Birgisson )가 2010년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 이후 2013년에 정식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시규어 로스의 음악처럼 아이슬란드 음악은 지극히 신비스러운 요소가 강하게 묻어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몽환적이고 뛰어난 감성이 인상적인 아우스게일(Asgeir)의 「In The Silence」 와 삼성 제품 ‘지펠 냉장고’에 BGM으로 사용된 오브 몬스터스 앤 멘(Of Monsters And Men)의 「Six Weeks」은 이를 잘 투영한 작품이다. 또한 여성 쌍둥이 그룹 파스칼 피논(Pascal Pinon)의 음악은 국내에서 적잖은 인디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줄 정도로 감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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